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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의 법칙: 당신이 항상 바쁜 물리학적 이유

AHOXY Productivity

미루기의 물리학

해군 역사학자였던 시릴 노스코트 파킨슨은 기이한 현상을 발견합니다. 대영제국의 식민지는 줄어드는데, 식민지 관청의 공무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입니다.

그는 여기서 파킨슨의 법칙을 만들어냅니다: "일은 그 일을 완수하는 데 허용된 시간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 팽창한다."

작동 원리

2시간이면 쓸 보고서를 위해 2주일의 시간을 주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1. 비대화: 불필요한 자료를 찾고, 폰트를 고민하고, 중요하지 않은 디테일에 집착합니다.
  2. 지연: 어차피 마지막 3일 전에는 시작도 안 합니다.
  3. 스트레스: 14일 내내 "아, 그거 해야 하는데"라는 압박감이 먹구름처럼 따라다닙니다.

제약의 역설 (Paradox of Constraints)

제약은 자유를 낳습니다.

  • 제약 없음: "시간 많아." -> 결과: 산만함, 에너지 저하, 딴짓.
  • 제약 있음: "딱 25분(포모도로) 남았어." -> 결과: 몰입, 흐름(Flow), 완수.

활용법

"시간이 얼마나 있지?"라고 묻지 마세요. "이 일은 얼마나 걸리지?"라고 물으세요.

그리고 "약간 부족하다" 싶은 인위적인 데드라인을 설정하세요. 그 압박감이 뇌로 하여금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핵심에 집중하게 만듭니다.